대구시, 대구의료원 격리병상 확충, 시설 장비 보강 488억원 투입

입력 2022-07-13 14:53   수정 2022-07-13 16:13


<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이 13일 대구의료원 기능강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>대구시 제공

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의 기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격리병상과 시설 장비보강에 488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.

대구의료원이 지역대표 공공병원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하기위한 방안으로 공공의료 기능강화, 인프라 확대,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한다.

▶ 공공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지역응급 대응체계의 중추역할을 할 ‘지역응급의료센터’ 지정을 추진한다. 소아환자의 야간·휴일 진료가 가능한 ‘달빛어린이병원’ 으로 지정해 소아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한다. 아울러 전환형 격리병동 확충(68병상) 및 전문의료진 확보를 통해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.

▶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사업 추진으로 수술실 등 필수진료시설 및 진료공간을 확충해, 선진화된 의료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우수 의료진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. 인프라 투입 예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237억원 등 총 488억원이다. 필수진료시설 및 환자 동선중심 외래진료실 재배치(362억원), 지역응급의료센터 장비 보강 및 장애친화 건강검진 시설(17억원) ,전환형 격리병동 설치 등(109억원)이다.

▶ 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대구의료원-도시철도역 간 순환버스 운행 확대를 검토하고, 교통약자들의 접근 편의 증진을 위해 나드리콜 대상자 확대, 수요응답형(MOD)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.

대시민 의료서비스질 개선을 통한 신뢰성 강화 방안으로 운영체계 개선 및 내부혁신을 추진한다.
▶ 우수 의료진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을 위한 운영체계 개선 방안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과의 공공의료 연계체계를 강화하고, 올 하반기 경북대병원 공공임상교수 파견을 시작으로, 경북대병원 진료 인력 파견 시범 운영 후 단계별 위탁운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.

이를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-대구의료원-경북대병원 실무진으로 구성된 위탁운영 추진 전담팀을 가동해 위탁운영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.

▶ 의료인력의 내부혁신 강화 방안으로 소속 의료인력에 대한 진료서비스 평가제 강화를 추진해 의료인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.

홍준표 대구시장은 “대구시의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대구 의료원의 기능강화와 내부 혁신이 필요한 시점” 이라며 “경북대 병원과의 협력 강화, 과감한 예산 투자 등으로 공공성과 신뢰성을 높여 시민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을 받는 대구의료원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
오경묵 기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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